본문 바로가기

신촌놈/경제

재테크 기본 of 기본 투자처 찾는 기초 of 기초

저는 일단 정성적인 걸 먼저 따집니다. 세상이 흘러가는 걸 느낌으로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술 발전이나 사람들 욕구나 사회 변화는 물론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언제나 본질은 '나' 그리고 '사람'입니다.

"어떻게 사느냐." 여기서 변화가 생기면 투자할 곳도 생길  거라 확신합니다. ‘변화’와 그걸 알아채는 ‘눈치’가 핵심인 거죠.


1. 좋은 회사인가?

(기준과 순서는 자기가 정하기 나름입니다)

기업 목적에 충실한가 = 수익창출
성장성(변화에 올라타는 기업이냐 or 변화를 주도하느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가, 제품이 좋은가, 쓰면서 행복한가
경쟁사는? 대체재는?
임직원은 어떤가? 무게는 직원보다 임원(오너 리스크)


뭐 하나가 빠진다고 꼭 나쁜 회사라 부를 수는 없겠죠. 한화 같은 곳에 투자해서 좋은 수익률을 내는 분들도 있을 테니까요. 좀 잠잠해졌다지만, 엄청난 오너 리스크가;

모든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없을 겁니다. 결국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경쟁 속에서 서로 닮기도 하고, 아주 가끔 혁신이 일어나기도 하는 거니까요.


2. ‘변화’하는 세상

ex) 포스코는 좋은 회사임이 분명하지만, 저보고 그런 산업에 투자하라면 차라리 중국 강철 펀드를 들겠습니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정도로 강철은 좀 ㅎㅎ)

당신이 투자하려는 기업은 흐름을 만드는 기업인가요, 아니면 거기 역행하는 기업인가요?

멋진 디젤차만 만드는 회사에 이제서야 투자하려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환경 문제가 대두될 때는 원인과 대안을 찾으며 동시에 투자처를 찾아야 하겠죠? 이밖에도 제조업 기반 회사와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를 볼 때, 당연히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될 겁니다.


3. ..어려운 영역 그리고 귀찮은 영역

마지막으로 숫자를 확인하는 게 필수입니다. "싸게 사려면" 말이죠. 굳이 싸게 살 게 아니라면 정말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 종목을 고르면 된다.

(제가 투자를 시작했을 때) 카카오가 좋아 보여서 골랐습니다. 떨어질 이유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PER, PBR 등 구체적인 숫자와 거기 담긴 정보들을 알면 자기 투자성향에 맞춘 종목 선정과 매수/매도 시점을 정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짬이 좀 쌓여야겠죠.

중요한 건 작게나마 시작하는 거고, 경험을 쌓아 성장하는 겁니다.

오늘, 한 마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