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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놈/철학

투자와 철학 돈과 행복은 무슨 관계일까?

돈과 행복

상관관계

인과관계

돈이 없으면 불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세상에 놓인 많은 문제들이 사실 가난으로 인해 발생한 거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돈이 다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걸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무척이나 드물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그걸 믿거나 믿는 척이라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어쨌거나 행복과 돈은 인과관계로 얽혀 있다고 말하기 힘든 게 사실이죠. 돈이 다가 아니란 말은 그런 면에서는 맞는 말인 듯합니다. 돈이나 행복 모두 어느 한쪽을 보장하지 못하니까요. 그럼 이 관계는 상관관계일 겁니다. 뭐, 밀접하다고도 얘기할 수 있겠네요.

 

돈과 행복은 어느 정도까지만 비례한다

노동수익을 예로 들어볼까요, 한국 돈으로 8,000만 원 정도까지는 노동소득이 오를수록 행복도 같이 오른다고 통계가 나와 있네요. 그럼 그 이상은요? 오르지 않거나 미미하게 오릅니다.

 

돈 많다고 행복? 일정 소득 넘으면 행복감은 제자리

돈이 많으면 돈이 없을 때보다 많은 일이 수월하다. 아플 때 병원비 걱정도 덜하고, 집 살 돈을 마련하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으며, 자녀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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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일까요? 그 이상은 행복을 팔아 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는 게 아닐까요? 행복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돈이 중요합니까?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하겠죠.

 

행복과 소득

부탄인가요? 그곳이 세계 행복순위 1위라고도 하던데, 비슷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사람이 부탄 가서 산다고 갑자기 행복해지는 일이 생기지도 않을 테니, 행복이란 게 참 논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이런 해석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돈을 추구하는 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희생하는 거라고요. 어떤가요? 추가 소득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는 일도 여러 모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네요.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여러 모로 똑똑해진 요즘 사람들은 이제 시스템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으로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 말이죠. 내 노동을 들이지 않고 돈이 벌린다니, 얼마나 좋습니까? 이 경우엔 소득과 행복이 비례해서 증가하는 수준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은 여럿입니다. 주식 등 재테크가 있고, 사업도 있죠. 뭐가 됐든 자기 노동을 최소화한다는 게 바로 포인트일 겁니다.

 

저는 요즘 주식에 심취해서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들이는 리소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더 높은 안정성과 함께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좇습니다. 

 

너무 크고 빠른 수익을 추구하는 일은 분명 행복을 담보로 요구합니다.

 

뭐랄까요, 재테크는 참 좋습니다. 삶에 대한 기본 철학을 구축하면서 정신 수양을 하는 데에도 재테크가 좋은 수단이 되고 있거든요.

 

왜냐고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자본주의니까요. 생존을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벌 수 있을까, 더 많은 걸 누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게 그 자체로 철학 아니겠어요? 지혜롭게 벌어야죠.

 

오늘, 한 마디: 주식 투자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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